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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관련 기초양식/안질환

시력저하, 통증, 충혈, 눈부심이 있다면??

1. 포도막염 종류와 증상은?

포도막염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는 시력저하, 통증, 날파리증(비문증), 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등이 있습니다.

 1) 전포도막염 : 안구 앞쪽 포도막에 생긴 염증으로 홍채모양염이라고도 합니다. 포도막염에 의해 침출물이 많이 발생하

     면 홍채 유착으로 발전해 급성폐소ㅔ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잇습니다. 주로 충혈, 시력저하,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합

     니다. 양쪽 눈에 발생할 수 있지만 한쪽 눈에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중간포도막염 : 포도막염의 중간부에 생긴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유리체 혼탁 및 황반부종, 시력저하 및 망막주변부

     혈관염을 동반합니다. 주로 시력저하, 날파리증(비문증)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3) 후포도막염 : 안구 뒤쪽에 있는 맥락막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시신경 유두 부종 및 염증성 삼출액이 고여 망막박리

     를 일으킬 수 있으며 유리체 견인으로 인한 열공과 박리가 형성되어 열공 망막박리로 이어집니다. 주로 시신경 시력

     저하, 날파리증(비분증), 눈부심, 변시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변시증이란?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현상입니다.

 

 

2. 포도막염의 발생 원인은?

포도막염의 발생 원인은 크게 감염성 원인, 비감염성 원인, 원인 미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 원인에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 등이 해당되며 비감염성 원인으로는 외상, 수술, 종양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1) 베체트병 : 면역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발성 급성염증질환으로 전신에 나타나지만 눈의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 베

     체트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20%가 포도막염을 앓고 있습니다.

 2) 자가면역질환 : 포도막염의 원인은 대부분 면역학적인 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에 염증이 생겨 움직임이 둔해지

     는 강직성 척수염의 환자인 경우 25%가 포도막염이 함께 발병합니다. 그외 크론씨병, 사르코이드증 등도 포도막염의

     원인 입니다.

 3) 눈 톡소플라즈마 : 작은 포유류, 잘못 조리된 음식물 및 위생으로 인해 기생충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안질환입니다. 심

     한 감염시 홍채모양체염, 안압상승, 날파리증(비문증), 시력저하 및 눈부심을 호소합니다.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

     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베체트 병

 

3. 포도막염 예방법은?

원인에 따른 치료를 실시해야합니다. 원인 미상일 경우나 비감염성 원인의 경우에는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해 안약을 점안하고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게 됩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면역력 억제제를 추가로 복용합니다. 또한 포도막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감염성일 경우 기생충 약 등 감염 여부에 따라 필요한 약을 처방 받습니다. 포도막염을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 평소 눈 위생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이 면역 반응 등의 비감염성이거나 원인 미상일 경우에는 예방하기 어렵지만 발병후 초기에 안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후유증 발생을 현저히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